중국 산시성 진중 타이항산 조선의용군 주둔지 - 상우촌

1940년 말부터 조선의용대 주력 부대는 후방 선전 활동 위주의 소극적인 투쟁보다, 직접 총을 들고 최전선에서 일본군과 싸우기 위해 북쪽 황허를 건너 중국공산당 팔로군이 활동하던 타이항산 지구로 이동했다. 이들이 상우촌에 집결하여 결성한 조직이 바로 ‘조선의용대 화북지대’(이듬해 조선의용군으로 개편)이다. 대원들은 상우촌 내에 위치한 사찰인 홍복사 건물을 사령부 본부로 삼고 활동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8월 화북조선청년학교를 개설하였다.

타이항산의 조선의용대 화북지대의 주요 임무는 무장 선전 공작이었으나 일본군과의 교전도 여러 차례 있었다. 특히 후좌장 전투에서는 4명의 대원이 전사하는 등 큰 희생을 치르기도 했다. 조선의용대 화북지대는 1942년 2월까지 상우촌에 주둔하면서 항일전쟁에서 많은 공적을 쌓았다.

제공 : 항일영상역사재단(제작 : 202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