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여운형 억류지(2025)

몽양 여운형은 1929년 상하이 푸단대학(福旦大學) 학생들로 남양 원정 축구단을 만들어 필리핀체육회와 화상총회(華商總會)의 초청 형식으로 필리핀을 방문하게 되었다. 여기서 몽양은 “아세아 민족해방을 위하여 먼저 아세아 민족이 단결하고 다음으로 구미제국주의를 아세아 전역에서 구축하여야 한다. 아세아의 평화를 영보하기 위해서는 남방 제 민족이 연방공화국을 조직하여 한다” 는 내용으로 연설하였다. 이 내용이 신문에 발표되자 일본 영사가 미국 경찰에 여운형의 체포를 요구하였다. 그리하여 몽양은 여권을 압수당하고 중국 기독교 청년회관(YMCA)에 억류당하였다. 그러나 중국영사관과 화상총회, 법조계와 신문기자들이 강력하게 항의한 결과 1주일 만에 풀려나게 되었다.

여운형이 억류됐던 건물은 현재도 필리핀중화기독교청년회(菲律濱岷里拉市區靑年會, Chinese YMCA) 회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제공 : 항일영상역사재단(제작 : 202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