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공연 <100년의 꿈>

작품내용 / 안무의도

작품내용올해는 항일 무장투쟁의 전사들을 배출한 신흥무관학교 설립 100년 하고도 두 해가 되는 해이다.

신흥무관학교의 전신은 1911년 서간도에 세워진 독립군 양성소인 신흥강습소다.

이동녕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적 지주로 백범 김구 선생이 존경했던 인물이며, 윤봉길 의사의 마지막 일기장에서 이동녕 선생의 초상화가 발견될 만큼 신흥무관학교를 통해 독립군 양성에 힘썼던 인물이다.

일제 침략에 맞서 ‘뭉치며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고 외치며 임시정부의 역량을 결집시키는데 노력하였고, ‘산류천석(山溜穿石/산에 흐르는 물이 바위를 뚫는다)’을 신념으로 광복되는 그날까지 투쟁할 것을 독려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적 지주였다.

안무의도석오 이동녕 선생의 애국적 발자취를 찾아 나선 이유는 통일에 대한 실천적 의지와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앞에 두고 갈등하는 대한민국, 길을 잃고 방황하는 현대인들에게 이동녕 선생의 민족애와 독립의지를 통해 새로운 자각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천안을 빛낸 역사적 인물인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재조명하여 시대정신을 일깨우는데 있다.

 

작품구성

제1장 귀향(歸鄕)허망하게 텅 빈 가슴에한 가락 노래처럼모든 살아 있는 것들이흙으로 돌아가듯이마지막의 마지막에결국에는 돌아가야 할바로 그 흙의 집으로나 돌아왔어요.제2장 소년 이동녕석양을 뒤로하고소 몰고 오는 소년의 몸에서는풀 향기가 묻어나오고멀미 같은 아지랑이가도란도란 피어나고 있어요.

제3장 암울한 현실시간이 지나면서 어둠은나의 목을 조여와나는 질식하고어둡고 습기 찬 벼랑을 지나긴 밤을 돋우어맨발로 새벽을 차며쉼 없이 달려왔어요.

제4장 오랜 염원 여러 학생들이여 우리의 용기가 좌절하였는가. 아니다. 우리의 정열이 식었는가. 아니다. 우리 민족의 유일한 염원인 독립에 대한 결심은 더욱 견고할 뿐이다.

오늘 우리는 우리의 의사를 한 번 더 분명히 밝히기 위하여 두 손을 높이 듭시다. 적의 간담이 서늘하도록 천지가 울리는 만세를 합창합시다.

세계만방에 우리의 의지를 밝히기 위하여 삼천리강산에 무수한 태극기를 높이 달아야 하겠습니다.

-1919년 10월 15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내무총장 이동녕-제5장 순국 하늘이 담긴 청년의 눈빛과 세상을 짊어진 중년의 어깨, 바람을 움직이는 노년의 지혜가 한 마당 춤판으로 돌아가고 있어요.

그리고 이제 다시 올 수 없는 먼 곳으로 모두 사라졌어요.제6장 꽃으로 피어 길게 누우신 아랫목엔 정성으로 키우시던 석란이 흰 꽃을 피우고 그 향기에 매달려 당신의 일상이 이제 막 잠들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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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천안시립무용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