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주(1901.6.24.~1942.6.3.) 독립장
일명 세주(世胄)·소룡(小龍). 경상남도 밀양(密陽)에서 출생하였다. 1919년 3·1운동 때 밀양에서 주도하고, 독립신문 밀양지국을 운영하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른 후 중국 지린[吉林]으로 망명하였다. 그곳에서 김원봉(金元鳳)·황상규(黃尙奎) 등과 의열단(義烈團)을 조직하고, 1920년 황상규 등과 함께 총독부 및 주요관공서를 폭파하기 위하여 국내로 폭탄을 들여오다가 체포되어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다.
출옥 후에 다시 난징[南京]으로 망명, 1937년 조선민족혁명당(朝鮮民族革命黨) 중앙위원 겸 선전부장으로 활동하면서 1938년 김원봉과 조선의용대(朝鮮義勇隊)를 조직, 1942년 화북 타이항산[太行山]에서 일본군과 싸우다가 전사하였다. 198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