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獨立新聞)
미국에서 귀국한 서재필이 정부로부터 4,400원의 자금을 지급받아 1896년 4월 7일 창간한 한국 최초의 민간 신문. 처음에는 가로 22cm, 세로 33cm의 국배판 정도 크기로 4면 가운데 3면은 한글전용 《독립신문》으로 편집하고, 마지막 1면은 영문판 《The Independent》로 편집하였다. 창간 이듬해인 1897년 1월 5일자부터 국문판과 영문판을 분리하여 두 가지 신문을 발행하였다. 이 신문은 여러 가지로 한국 신문사상 획기적인 위치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19세기 말 한국사회의 발전과 민중의 계몽을 위하여 지대한 역할을 수행한 한 시대의 기념비적인 신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2년 10월 17일 등록문화재 제506호로 지정되었으며, 연세대학교가 소유 및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