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락(1863-1929) 독립운동가
1910년 나라를 일본에 빼앗기자 순국한 이만도의 며느리이자, 1919년 '파리장서' 운동의 주모자로 활동하다가 순국한 이중업의 부인으로, 안동군 예안면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하였다. 예안시위는 2차에 걸쳐 전개되었으며, 1차 시위(3월 17일)는 면사무소 뒤편에 일본이 세워 놓은 '어대전기념비(御大典紀念碑)'를 쓰러뜨리는 것을 시작으로 이루어졌다. 김락도 이 3ㆍ1운동에 참가하였으며, 이로 피체되어 고문을 받고 두 눈을 실명하여 고통 속에 여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