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신주현 베이푸 사건 발생지

베이푸향은 타이완 신주현 남쪽 산간 구릉 지대에 위치, 전체 주민의 약95%~98%가 하카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곳이다. 일치시기 베이푸는 두 차례의 무장 항일 운동으로 일제의 식민 통치에 격렬히 저항한 항일 운동의 거점이었다.

1895년 을미전쟁 때 베이푸의 강소조는 일제가 시모노세키 조약 체결 후 타이완을 강점하자, 19세의 나이에 가산을 바쳐 의군 부대를 조직해 유격전을 펼쳤으나, 일본군에 체포된 후 아편을 마시고 자결하여 타이완 최고의 항일 영웅으로 기억되고 있다.

1907년에는 일제의 가혹한 식민 통치와 수탈에 분노한 민중들이 채청림의 주도로 하카인 민병대와 원주민 사이시얏족이 연합, 일본 경찰 지소를 습격, 일본인 관리 및 민간인 57명을 살해한 베이푸 사건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베이푸 사건은 일제의 대대적인 진압과 보복 학살(네이다핑 마을 주민 100 여 명 희생)로 비극적 결말을 맞았으나, 이후 타이완 전역의 연쇄적 무장 항일 운동을 촉발하는 계기가 된다.

제공 : 항일영상역사재단(제작 : 202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