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운동 : 1919년 5월 4일 중국 베이징의 학생들이 일으킨 항일운동이자 반제국주의, 반봉건주의 혁명운동.
북경(北京)의 천안문(天安門) 광장은 미디어를 통해 그 위용이 우리에게 이미 친숙한, 세계에서 제일 큰 광장, 또는 중국 현대사의 현장 등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그러나, 광장 자체가 워낙 허허벌판이어서(약 800×500m) 주변의 다른 건물이나 구조물들이 광장 자체, 또는 상호간에 어떤 연관성이나 역사적 의의를 지니고 있는가에 관해서는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20세기 초기부터 천안문 앞에서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사건들이 일어났다. 1919년 5월 4일의 항일 운동인 5·4 운동, 1925년 5월 30일 상해의 외국인 조계(租界)에서 일어난 학살 사건에 대항하는 학생 데모, 1949년 10월 1일 모택동(毛澤東)의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립 선포, 1976년 청명절(淸明節)의 주은래(周恩來) 추모 민주 항거 사건, 그리고 가장 최근에 세계를 놀라게 한 사건으로는 1989년 6월 3~4일의 호요방(胡耀邦)의 추모를 계기로 일어난 민주 항쟁 탄압 사건 등이다. 중국 정부가 1958년 과거의 '황도(皇道)'를 '인민의 광장'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함에 따라 T자형의 벽을 모두 헐어버리고 가운데를 넓혀 광장을 만들어 주위를 정비하기 시작하였다. 현재의 천안문 광장은 북쪽으로 천안문, 동쪽으로는 중국혁명박물관과 역사박물관, 서쪽으로는 인민대회당, 남쪽으로는 모주석(毛主席) 기념관으로 둘러싸였고 그 중앙 축 선상에 인민영웅기념비(人民英雄記念碑)가 서 있다.
제공 : 항일영상역사재단 (2017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