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이 난징에 진입할 때 일본 민간인들과 일본인 ‘위안부’도 동행하였다. 일본 국내에서 징집한 ‘위안부’로 구성된 위안소나 일본군이 직접 설치한 위안소의 ‘위안부’의 수는 당시 중국에 주둔해 있는 일본군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였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군은 일본 민간인으로 하여금 민영위안소를 운영하게 하였다.
고향루(故鄕樓) 위안소와 낭속루(浪速樓) 위안소는 일본인이 설립한 위안소이다. 고향루 위안소는 난징 이제항(利濟巷, 리지항) 18호에 위치하며 바로 옆의 2호 건물과 함께 일본군이 1937년 12월 빼앗아 위안소로 삼았다.리지항 위안소 부지는 난징시 친화이구 리지항 2호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잘 보존된 위안소 부지로, 위안부에 위안소로 지정된 유일한 건물이다. 이곳은 중국을 침략한 일본군의 난징대학살 희생동포기념관의 별관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2015년 12월 1일부터 개장했다.
제공 : 항일영상역사재단(201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