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가 영국의 식민 지배를 당할 당시, 영국은 미얀마 농민들의 작물을 수탈하고 과도한 세금을 징수했다. 이에 항의했지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독립운동가 세야산은 농민들과 함께 농민 봉기를 일으켰다. 세야산은 버마(미얀마)의 시골 농촌 출신 혁명가이다. 1867년 세야산이 태어난 때 버마는 영국과 충돌이 끊임없이 일어나던 시기. 세야산이 18살인 1885년 버마는 영국의 지배를 받는 영국령 인도 제국의 한 주로 편입되기까지 했다.
1886년부터 버마에서는 영국의 식민 지배에 반대하는 저항 운동이 시작되었고, 인도와의 분리도 주장되었다. 세야산 혁명은 1930년에 일어났다. 세야산 반란의 목적은 영국 정부를 무너뜨리고 세야산을 왕으로 삼아 버마를 되찾자는 것이었다. 세야산은 수도 양곤 근처에서 대관식을 진행하여 스스로 왕임을 선포하면서 영국의 식민지배로부터 벗어나겠다고 약속하였다. 하지만 1931년 세야산은 결국 체포되며 처형된다.
비록 성공하진 못했으나 세야산 혁명은 20세기 동남아시아에서 일어난 가장 큰 반 식민지 운동 중 하나로 기록되었으며, 많은 민족주의자들에게 용기와 민족적 열정을 불어넣어 주었다. 세야 산은 버마의 민족 영웅으로서 지폐로 영원히 남게 되었다.
제공 : 항일영상역사재단(2018. 7)